이븐플로 카시트 해외직구 후기

 

겨울이 끝날 무렵, 친구 가족들과 평창에 여행을 다녀오던 길, 친구의 차 안에 예쁜 NEW 카시트를 발견했어요. 출산 시기가 비슷해서 카시트와 유모차 구매할 때도 같이 고민하고 같이 구매했었는데, 지혼자 벌써 주니어용 카시트로 바꿨더라구요.

검정색 페라리 카시트였는데, 예쁘더라구요. 유아용으로도 가능하고, 주니어용으로 가능한 카시트예요. 토이저러스에서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카시트를 구매하기 위해 토이저러스에 갔습니다. 딸래미가 검정색 페라리 카시트를 보고 싫다네요. ㅋㅋㅋ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로 다 시커먼색이나 그린색 밖에 없네요. 번개맨 카시트도 있었는데, 그건 제가 싫더라구요. ㅋㅋ

결국 핑크색 카시트가 없어 시크릿쥬쥬 네일아트 장난감만 사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니어 카시트를 찾아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브랜드도 엄청 많습니다. 유아용 카시트로 브라이텍스를 사용했었는데, 브라이텍스는 자동차시트에 장착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비싼 브라이텍스는 패스하고, 다른 브랜드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찾는 카시트의 기준은 첫재 안전, 둘째 핑크였습니다.

주위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대부분 안전기준에 맞춰서 생산되기 때문에 듣보잡 브랜가 아니면 대부분 안전하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나 유럽에 비해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미국 브랜드나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을 받았어요.

 

결국 아마존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내 자식 안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 따위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다른 관점에서 가격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제품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너무 비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같은 제품을 더 비싸게 구매할 필요는 없으니 당장 급하지 않다면 역시 해외직구나 해외구매대행을 신청해서 구매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아요.

 

 

 

미국브랜드 이븐플로가 안전하고 예쁘고, 특히 가성비 최고라고 해서 이븐플로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하여 배대지를 통해 직구해서 대략 2주만에 받았습니다.

완전 핑크핑크한 제품은 아기용 밖에 없어서 딸램이의 컨펌까지 받고 이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제품 이름은 "Evenflo AMP High Back Car Seat Booster, Pink Angles" 입니다.

 

 

 

제품 박스 그대로 받았구요. 박스 크기가 대략 두루마리 휴지 30롤짜리와 비슷하네요.

무게는 엄청 가벼웠어요. 느낌상 2~3KG 안밖인 것 같구요. 배송비는 부피무게로 측정되어 28,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조립이 완료되어 있는 완제품인줄 알았는데, 조립을 해야 했어요. 부스터와 등받이 그리고 원단이 모두 분리되어 있었는데, 설명서 따위 없이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차피 설명서 보지도 않았구요. 그냥 조립했습니다. ㅋㅋ

그냥 맞는대로 끼우시면 되기 때문에 조립방법은 생략하도록 할께요.

 

제가 카시트에 살짝 몸을 기대어 봤는데, 플라스틱이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느낌이예요.   장거리도 문제없이 카시트에 앉아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등받이를 포함해서 사용도 가능하고, 엉덩이 시트(부스터)만으로 사용도 가능해요. 지금 우리 딸램이 키가 104cm 인데 등받이에 안전벨트를 걸어서 사용하니 딱 맞네요. 약 110cm 까지는 등받이 사용이 가능할 것 같구요. 110cm 이상 되면 부스터만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은 하루하루 금방 커가기 때문에 부스터로 분리되는 제품을 구매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애가 너무 커서 안전벨트 한번 메려면 조금 힘들긴 했는데, 혼자 안전벨트를 착용하니 더 좋아하고, 저도 더 편해졌습니다.

이 제품은 102cm 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102cm 이상 된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주니어 카시트로 바꾸세요. 더 편하고 좋습니다.

 

이 제품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