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대구의 맛집을 집에서 즐겼습니다.
대구의 맛집하면 대구 막창이 제일 먼저 떠 오르시죠?
대구에는 막창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구의 처가집에서 우연히 맛 보고 반해버린 음식이 있어요.
오늘 소개할 음식은 바로 "회무침" 입니다.
마눌님께서 맛깔스럽게 무쳐 주셨습니다.
어제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 무침회 가게들이 모여 있는 반고개 무침회 골목의 위치입니다.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올 때 꼭 이 곳에 들러 무침회를 포장해 갑니다.
대구에 살고 계신 처형과 장모님께서 푸른회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항상 이 곳으로 갑니다.
얼마전 대구 무침회의 그 맛이 너무 그리워서 전화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 같이 이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택배로 보내줍니다.
금요일에 전화로 주문해서 토요일 오전에 택배로 받았습니다.
이렇게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대구에서 직접 포장해 온 것과 완전 똑같은 구성입니다.
종이에는 "무침회 맛있게 드시는 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징어, 해물(소라), 야채(미나리 등), 양념장 그리고 아이스팩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8,000원과 택배비 4,000원, 총 22,000원입니다.
무려 4~5명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 무침회는 가격에 놀라고, 맛에 또 한번 놀랍니다.
납작만두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콤 달콤 매콤한 오묘한 이 맛, 오랜만이라 더욱 맛있었습니다.
술안주에도 좋고 반찬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무침회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할 정도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무침회를 무칠 때 야채가 물러지지 않게 살살 무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무침회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맛을 찾는다거나 식욕이 부진하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식욕이 돌아올 수 있는 맛이라고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포스팅하면서 계속 침이 고이네요.
집에 남은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남아 있어야 할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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