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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놀고

스크린골프 골프존 "배틀존" 소개

by Rose Garden 2017. 3. 23.

 

 

요즘은 필드 라운딩하기 참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얼마 전, 스프링힐스에서 문자가 왔네요.

 

3월 그린피 할인 문자였어요.

 

언빌리버블~ 평일 기준 9홀에 그린피가 2만원입니다.

 

작년에 한번 가봤는데, 외곽순환로 고양IC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근처에 9홀 골프장 고양cc에 비해 페어웨이나 그린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최근에 스프링힐스가 잠시 문을 잠궈놨었는데, 다시 오픈하면서 할인 이벤트를 하는 것 같네요.

 

 

 

바로 단체 카톡으로 선수모집을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바로 어제 3부에 티오프하는 일정이었으나 선수 두명이 갑작스런 일이 생겨 아쉽게 취소했네요.

 

벌써 3월은 풀부킹되어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따가 전화해서 주말에 예약이 가능한지 문의하고 줄서볼 생각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어제 저녁에 스크린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어제는 3대3으로 배틀존 플레이를 했습니다.

 

 

 

배틀존을 시작하기 전에 연습장에서 몸풀기를 합니다.

 

플레이에 앞서 몸 좀 풀고, 아이언과 드라이버를 체크했어요.

 

역시 오늘도 우드는 안 맞네요.

 

저는 우드를 장식용으로 들고 다닙니다. ㅋㅋ

 

 

 

 

먼저 골프존에 로그인을 합니다.

 

게스트로는 배틀존 플레이가 불가능해요.

 

제 친구들은 아이디가 모두 오빠예요.

 

골프존에서는 "OOO님 스윙하실 차례입니다." 여자 캐디가 순서를 알려줍니다.

 

저희가 골프에 입문할 당시 오빠, 서방, 오라버니로 끝나는 골프존 아이디가 유행이었어요.

 

제 차례가 되면 섹시한오빠님~ 이라고 친절하게 불러줍니다. ㅋㅋ

 

 

 

로그인이 완료되면 스트로크가 아닌 그 옆에 "배틀존"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은 배틀포인트를 설정합니다.

 

처음에는 승리홀당 1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아마리그에서 시작합니다.

 

포인트가 더 쌓이면 홀당 2만, 4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리그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요.

 

 

 

 

이제 캐디와 볼을 선택합니다.

 

배틀존은 골프존 플러스 코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캐디와 볼을 지원해줍니다.

 

포인트를 따야하기 때문에 캐디는 필수입니다.

 

캐디를 사용하면 오비와 해저드 구간이 미니맵에 표시가 되구요.

 

퍼팅 시, 음성으로 도움을 줍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맨 아래에 재이오빠의 캐디는 조금 다른데요.

 

유나핑크, 유나블랙이라고 해서 배틀존 플레이를 여러번 진행하면 주는 특수 캐디 아이템이예요.

 

유나핑크나 유나블랙은 멀리건 횟수 1회가 더 제공됩니다.

 

그리고 3배 찬스를 쓸 수가 있어요.

 

상대팀이 티샷에 오비나 해저드 등 벌타를 기록하면 바로 써서 3배를 딸 수 있어요. ㅋㅋ

 

 

 

캐디와 볼 선택을 완료하면 만만한 팀, 막상막하 팀, 스릴있는 팀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보통 그린상태를 보토 상대팀을 선택합니다.

 

저희는 약간 빠름의 그린상태에서 많이 쳐서 보통이나 매우 빠름의 상태에서 실수를 많이 해요.

 

그래서 그린상태가 약간빠름인 만만한 팀을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봤을 때, 세 팀 모두 별 차이가 없어요.

 

스릴있는 팀이라고 그렇게 잘 치친 않더라구요.

 

코스나 그린상태를 보시고, 자신과 맞는 팀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만한 팀을 선택하였는데, 박근혜가 나오네요. ㅋㅋ

 

아이디가 "간절하면우주" ㅋㅋ

 

사진과 아이디에서 빵 터졌습니다.

 

꼭 이기리라 마음을 먹고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라운드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똑같은 조건으로 여러팀이 경기를 하게 되는거니까요.

 

스트로크로 진행하게 되면 보통 컨시드, 멀리컨, 스윙플레이트, 바람세기 등을 설정하는데요.

 

배틀존은 모든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멀리건이 없다고, 스윙플레이트가 어렵다고 해서 뒤로갈 수 없습니다.

 

약 30초 후에 바로 시작되니 설정된 사항을 확인하세요.

 

 

 

 

9홀에 3배 찬스를 써서 상황을 뒤집었습니다. ㅋㅋ

 

결국 배틀포인트 총 12만 포인트, 인당 4만 포인트씩 획득했네요.

 

유나핑크 찬스가 없었다면 졌을꺼예요. ㅋㅋ

 

 

 

배플포인트가 90만 포인트가 되었어요.

 

다음에는 홀당 4만 포인트가 걸린 투어리그에서 도전이 가능하네요. ㅋㅋ

 

 

배틀존은 적군이었던 친구들과 한팀이 되어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스트로크 모드로 치게되면 서로 멘탈을 흔들기 위해 물고 뜯지요.

 

하지만, 배틀존은 서로 격려하며 조언도 해주며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가상 게임머니이지만, 포인트를 따면 기분도 좋지요.

 

비기는 홀이 있으면 다음홀은 두배판이 되는데, 두배판에서 스릴도 느낄 수 있어요.

 

친구들과 돈내기만 치지마시고, 배틀존도 함께 즐겨보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